교육설계3 [교육설계모형 5] 학습자의 진짜 모습을 그리는 ‘공감의 몽타주’, 페르소나 교육을 기획할 때 우리가 가장 자주 빠지는 함정이 있습니다. 바로 '모두'를 만족시키려다가 결국 '그 누구'도 원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죠. 화려한 강사진과 멋진 대관 장소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타깃이 누구인지 날카롭게 정의하는 '공감의 해상도'를 높이는 일입니다. 오늘은 파편화된 데이터를 생생한 한 사람의 이야기로 바꾸고, 팀의 엇갈린 생각을 하나로 모아주는 강력한 설계 도구, '학습자 페르소나(Learner Persona)'에 대해 나누어 보려 합니다.1. 데이터에 숨결을 불어넣는 '몽타주', 페르소나페르소나는 수많은 학습자의 행동 패턴, 동기, 니즈를 추출해 단일한 인격체로 묘사한 것입니다. 마치 경찰이 목격자들의 진술을 모아 범인의 '몽타주'를 그리는 것과 비슷하죠. 왜 굳이 엑셀 차.. 2026. 3. 24. [교육설계 모형 4편] 교육설계의 새로운 운영체제: R2D2와 디자인씽킹의 '유기적 결합' 평생교육 현장은 늘 시시각각 변하는 학습자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저는 2020년도에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론 수업에서 구성주의적 ISD(R2D2)와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이라는 두 세계의 만남을 시도하는 연구를 했었습니다. 단순히 두 방법론을 섞는 것을 넘어, 학습자가 진짜 주인이 되는 '유기적 결합'의 가능성을 확인한 여정을 공유합니다.💡 Insight 1. 철학적 뼈대에 구체적인 근육을 붙이다구성주의적 ISD인 R2D2는 이론적으로 매우 탄탄하지만, 초보 개발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하기엔 다소 막막한 면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디자인씽킹의 구체적인 방법론을 결합했더니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R2D2(뼈대): "학습자가 스스로 의미를 구성해야 한.. 2026. 3. 22. [교육설계모형 3편] 교육설계, 이제 '공학'을 넘어 '공감'으로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이 제안하는 학습자 중심의 마인드셋 비즈니스 혁신의 대명사로 불리는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을 교육현장에 적용하고자 하는 움직임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세련된 방법론이라서가 아닙니다. 그 기저에 흐르는 '사람에게 진심인 마음(인간 중심 패러다임)'이 학습자 중심 교육의 본질과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디자인씽킹은 학습자를 단순히 지식을 전달받는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진정으로 이해하고 공감해야 할 '고객'으로 바라봅니다.🔍 디자인씽킹의 5단계 : '진짜 문제'를 찾아가는 여정스탠퍼드 대학교 d.school에서 제시한 5단계 프로세스는 교육 설계자들에게 아주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합니다.공감(Empathize) : 관찰하고 대화하라설계자의 책상을 벗어.. 2026. 3. 22. 이전 1 다음